예술의전당이 우리 문화예술의 요람으로, 한류문화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듯이 이제 K-POP 이상으로 K-SCIENCE가 세계를 넘어 더 넓은 우주공간으로 우리의 지적영토를 확장해 나가게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왜 아직도 노벨과학상 수상 소식을 접하지 못하느냐는 힐책성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한결같이 해 온 답변은 우리 과학자의 능력이 부족해서라기 보다 그 동안 국가 산업발전을 위한 활용연구에 매진하다 보니 기초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변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이 여러 면에서 세계의 어느 민족보다 탁월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되고 있습니다. 

 「과학의전당」이 건립되고 실로 과학기술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되면 멀지 않아 바라던 노벨상도 우리를 찾아올 것입니다.

4년전 「과학의전당」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결성된 이래 그 동안 어려운 산고(産苦)를 겪으면서도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하에 2021년 7월 사단법인 「과학의전당」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4차산업혁명 시대의 발전 추세에 따라 세계는 초연결, 초융합 산업사회로 급변하고 있는 이때에 대한민국이 동북아는 물론 전세계  과학기술정보의 중심으로 지정학적 허브 역할을 할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의 과학기술 및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선도적 위치에 와 있습니다.

이런 결과는 온 국민이 함께 일군 노력의 대가이지만 과학기술인들의 숨은 노력이 산업기술 강국으로 발 돋음 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 왔음을 재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전개될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국제 과학기술 경쟁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 대중화를 위한 범사회적 과학문화 확산 운동이 필요 할 때입니다.

한편으로는 글로벌 차원에서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우리의 과학기술 위상과 역량을 제고하고, 과학기술 외교를 적극적으로 실현해야 합니다. 이에 과학기술을 통한 미래사회 구현을 위해 핵심가치가 될 「과학의전당」을 건립하기위해 우리 운영위원들은 조국을 위한 시대적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학의전당」은 과학기술과 학문발전에 크게 공헌한 분들을 위한 명예의전당을 건립, 과학자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켜 노벨상 수상의 산실 역할을 감당할 것입니다.

차세대 젊은이들에게는 무한한 창의력 개발과 미지 세계의 탐구를 위한 꿈을 키워 줄 것입니다. 국내 과학자들과 세계 유수 과학자들 간의 학문적 정보교류가 빈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제학술대회를 수시로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등 편리한 국제적 학술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에 대한 외교적 홍보활동의 폭을 넓혀가야 하며, 국내 유수 기업들의 자체 홍보관을 설치, 운용함으로써 국내외 관람자들에게 볼거리의 제공은 물론 기술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케 할 것입니다. 「과학의전당」 건립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관계기과의 적극적인 관시을 촉구하며 국민여러분께서도 희망찬 국가미래를 위한 도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